★ 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상식

겨울 자동차용품 미리 준비하기

털보아찌 2008. 10. 7. 20:03

 

쇠줄보다 간편·일체형보다 저렴

겨울 자동차용품이 필요해지는 시기다.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자동차용품 전문상점 20여곳이 밀집한 서울 장안동을 찾아가볼 만하다. 인터넷·할인마트에 밀리는 추세이긴 하지만, 중고차·정비정문상가와 인접해 있어 한번 들러볼 만하다. 값은 전문상가보다 10% 정도 비싸지만, 대형 할인마트의 자동차용품 코너가 이용하기는 편하다.

◆스노체인|최근에는 쇠줄 체인보다 우레탄·섬유 소재의 첨단제품이 늘고 있다. 기존 쇠줄(와이어) 체인은 1만5000원으로 가장 싸지만 주행 소음이 크다. 일체형 탈·부착식 체인은 여성도 손쉽게 장착 가능한 게 장점이지만, 승용차용 30만~40만원대, RV(레저용차)용 40만~50만원대로 비싸다. 3만~4만원짜리 우레탄 체인이 가장 인기. 쇠줄체인에 비해 간편하고 일체형 탈·부착식보다 훨씬 저렴한게 강점이다. 임시로 사용하는 스프레이 체인은 국산 4000원, 수입품 5000~8000원. 다져진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다.

◆스노타이어|눈길주행이 많다면 아예 스노타이어를 다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금호타이어 ‘아이젠’과 한국타이어 ‘노르딕’ 등이 대표적. 가격은 차종에 따라 개당 8만~16만원 정도다. 체인을 장착했을 때보다 소음·기름소비 증가 폭이 적은 편이다.

◆보온 시트커버·열선시트|보온 시트는 인조 양털시트가 개당 1만~2만원, 진짜 양털 시트는 개당 4만5000~5만원 정도다. 앞좌석과 뒷좌석 방석까지 세트로 된 캐릭터 상품도 인기다. 한 세트 3만~6만원. 자동차 안의 전원 잭에 꽂아 사용하는 탈·부착식 열선시트는 1만5000~2만5000원 정도다. 겨울용 핸들커버는 1만원 내외다.

◆성에·정전기 방지|유리의 성에나 김서림을 제거·방지해 주는 스프레이는 3000~5000원 정도. 앞 유리 성에 방지용 커버는 승용차용이 7000원, RV용이 8000원 정도다. 차문 열기 전에 갖다 대면 정전기를 흡수해주는 제품이 4000~1만5000원, 머플러 아래로 체인 등을 늘어뜨려 정전기를 땅에 흡수시키는 제품이 5000~1만원 정도다.

◆부동액|냉각수에 섞는 부동액은 3.3? 기준으로 8000~1만원, 겨울용 워셔액은 1500원이다. 냉각수·워셔액이 얼어버릴 경우, 차량운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미리 보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