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고~
오늘 저녁은 밥대신 골뱅이 소면으로 대신했어요.
원래 밥상을 차리긴했는데 이게 양이 많아서 밥은 다시 밥통으로 고고~ ㅋㅋ
재료 : 골뱅이 캔 ( 작은것, 1960원) , 대파, 마늘, 양파, 당근, 오이, 황태채
초장, 고추장, 고춧가루, 후추, 매실청, 참기름, 간장, 참깨, 식초 등
양념장은 조금 넉넉하게 만드는게 좋아요.
그래야 소면과 비볐을 때 양념이 모자르지 않으니까^^
초장 2스푼 + 깨소금 반스푼 + 고춧가루 1스푼 + 고추장 1스푼 + 간장 반스푼 +
다진 마늘 1스푼 + 참기름 반스푼 + 후춧가루 약간 + 매실청(매실원액) 1스푼+ 식초 반스푼을
잘 섞어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엄마가 만들어준 초장이 있어서 이걸로만 버무려도 맛이 굿~ ㅋㅋ
참! 이 양념장은 비빔국수나 쫄면, 오이무침 등에 이용해도 좋아요^^
라면을 면만 삶아서 이 양념장에 오이랑 당근, 양파 쫑쫑 썰어 넣어서 먹음 굿 ㅋㅋ
다 만든 양념장에 골뱅이 캔 안에 있는 국물을 2스푼 넣어 잘 섞어주고요
이상태로 냉장고에 넣어 1~2시간 숙성시켜 주면 더 맛있어져요^^
대파는 20센티정도 길이 되는걸 4개 이용했구요,
파채용 칼로 잘라도 되고, 돌돌 말아서 칼로 얇게 썰어내도 됩니다^^
너무 매우면 속이 쓰릴 수도 있으니 찬물에 잠깐 담궈 매운기를 빼주시고요.
이건 엄마가 국 끓여 먹으라고 주신 북어채인데..
저녁에 북어무국을 끓였거든요. 조금 남겨놨다 물에 불려서 사용했어요.
북어채 대신 오징어나 진미도 괜찮아요. 단 바로 버무려서 먹으면 질기거나 딱딱하니까
물에 불려서 물기를 꾹~ 짜서 사용하면 괜찮겠죠^^
양파도 반개 채썰어서 물에 담구어 매운기를 빼서 사용하구요~
당근도 채썰어서 넣음 좋아요^^
오이도 얇게 어슷썰기해서 대각선은로 잘라주시고..
아삭아삭한게 좋음 그대로 사용하시고,
약간 간이 든게 좋으심 설탕과 소금물에 살짝 담궜다 사용하셔도 되요~
골뱅이 캔 ㅎㅎ
마트에서 유X 골뱅이를 세일하길래 냉큼 집어왔네요^^
다음주에 강원도로 여행가는데 그때 가면 엄마 횟집에서 생골뱅이 왕창 먹고 올거예요~~
어릴땐 이게 이렇게 맛있는 줄 모르고 엄마가 먹으라고 주시면 ?~~ 이러고 외면했는데 ㅋㅋ
역시 한 살 한 살 먹으니까 피자나 햄버거 보다 이런게 더 땡기네요 ㅠㅠ
소면도 7분정도 삶아주고요..
소면, 중면, 쫄면, 라면 다 상관없습니다.
전 라면이 좀 더 좋긴하더라구요. 면이 쫄깃쫄깃 탱탱해서 ㅋㅋ
소면을 쫄깃하게 삶는 방법은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면을 넣구요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그때 물 한컵을 넣어주고
다시 또 끓어 오르면 물 한컵을 부어주고
다시 또 끓어 오르면 그 때 불을 끄고
바로 찬물이나 얼음물에 샤샤삭 헹구워 물기를 빼내면 되요.
그리고 불지 말라고 참기름 칠도 조금 해주고 ㅋㅋ
이제 준비한 재료를 잘 버무려서 맛있게 먹으면 되겠죠 ^_^*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주고 참깨로 마무리~~
면을 너무 많이 삶아서 반은 골뱅이 무침에 비벼 먹고
반은 북어국에 넣어 국수 처럼 말아 먹었어요^^ 이것도 별미더라구요 ㅋㅋ
덕분에 밥그릇에 있던 밥은 다시 밥통으로 -_-;;
소면은 혹시 싱거울까봐
초장을 조금씩 뿌려줬어요^^
새콤한게 꼭.. 비빔국수 먹는 맛 ~~
맛있게 먹은 저녁이었어요.
오랜만에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구요.
비록 술안주는 아니고 밥 대신 먹은거지만^^*
참!!
골뱅이 무침에 식초를 넣음 골뱅이가 좀 단단해진다고해야하나?
암튼 부드럽지 않고 질겨지니까요.. 그런 질감이 싫으심 식초를 넣지 마세요.
골뱅이 자체로도 간이 다 되어있어 맛있으니까 ㅋㅋ
하지만 전 신걸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넣는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