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 이야기 ★/낚시 채비도

갯바위에서 수심재는 방법..

털보아찌 2009. 1. 13. 21:41

(기타)갯바위에서 수심 재는 법..

 

포인터에 도착해 낚시꾼이 하선하면서 제일 먼저 질문을 하는 것은 초보든 프로꾼이든 여기 수심이 얼마냐? 혹은 몇 미터 주고 또는 몇발을 주고 낚시를 해야 하는지 가이드나 선장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다

 

포인터에 하선하여 가이드나 선장의 지시대로 수심을 맞춰 직접 낚시를 해보면 수심이 판이 하게 오차가 날 때를 종종 느끼게 된다

 

가을철 낚시는 수온이 높아 밑밥에 현혹 되어 대상어가 밑바닥에서 상층으로 피어 올라 수심을 조금 잘못 조정을 해도 상관이 없지만, 수온이 곤두박질 하는 겨울철이나 영등철 에는 정확한 수심을 파악해 밑바닥을 철처히 긁는 낚시를 구사 해야만 손맛을 볼 수 있을 때는 정확한 수심을 판단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1)거리에 따른 수심층 계산법

예를 들어 여수 소리도에 위치한 서쪽 포인터에 진입을 했다 가정을 하면 직접 수심을 체크 해보면 변화무쌍한 거리별 수심층에 깜짝 놀라거나 초보자는 하루종일 가이드나 선장의 지시대로 허공에 뛰워 잡어의 등쌀에 시달리다 짜증만 쌓인채 하루의 낚시를 마감할 것이다

 

(참고로 수심 측정 방법은 비자립막대찌를 쓰거나 찌낚시 채비에 고무가 내장된 구멍봉돌 2호정도를 바늘에 끼워 던져보면 찌가 내려 앉으면 스토퍼를 계속 올려 원하는 수심을 맞추면 된다)

 

소리도의 서쪽은 발 앞에는 8m정도 10m정도의 수심은 12m전후 20m이상의 원거리의 경우에는 17m전후의 수심층을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음속으로 원하는 거리를 계산 하여 찌밑 수심을 정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발앞이 8m이라고 20m전방에도 8m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2)조류에 따른 수심층의 변화

바다는 민물과 달라 하루 두 번씩 밀물과 썰물이 진행 되어 조류를 발생 시킨다또한 조류는 물때를 살펴볼 때 조류가 센 사리전후와 조류가 약한 조금시 전후로 크게 나눌 수가 있는데 조금시에 10m 수심을 주고 낚시를 했다고 사리때도 10m 수심을 주고 낚시를 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즉 조류가 센 사리때는 2-3m 더 수심을 주고 낚시를 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3)간조와 만조에 따른 수심층의 변화

바다는 밀물과 썰물이 두 번 진행되는 동안 해수면 높이도 2-3m 달라진다서해안 격포쪽으로 낚시를 가보면 엄청난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볼수 있다.

만조시에는 전체가 바다다.

 

썰물이 진행됨과 동시에 온통 수많은 여들로 변신을 하고 심지어는 고기가 낚이던 포인터가 밑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조석간만의 차가 심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간조시에는 수심을 내리고 만조시에는 수심을 더 주는 먼저 한발 앞서는 머리 회전이 필요 한 것이다

 

(4)채비의 선택에 따른 수심층 의 변화

똑같은 포인터에서 같은 수심을 주고 2사람이 낚시를 한다고 가정을 할 때 한사람은 자꾸 밑걸림이 생기고 또 한사람은 아무 탈없이 낚시를 한다 하면 틀림없이 밑걸림이 심한 사람은 옆사람 보다 채비의 호수 를 높게 쓰거나 채비가 무거울 것이다

 

즉 채비를 무겁게 쓰는 사람은 채비를 가볍게 쓰는 사람보다 수심을 덜 주고 낚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막대찌 와 일반 구멍찌 채비의 수심도 구멍찌 는 막대찌와 비교해 볼 때 미세하나마 조류를 받는 면적이 넓어 물속의 채비가 완만하게 경사를 이룸으로 수심을 조금 더 주는게 일반적이다

 

(5)목줄에 분납되는 봉돌의 크기에 따른 수심층 의 변화

똑같은 수심에 똑 같은 찌를 선택하여 사용 할 때 목줄에 분납하는 봉돌의 크기에도 엄격히 수심의 차이를 보인다. 목줄에 분납하는 봉돌의 크기에 따라 수심을 가감시키는게 현명한 낚시를 하는 것이다.

 

더욱 더 깊이 파고 들어 가면 목줄에 분납하는 위치에 따라서도 수심층이 달라진다.

똑같은 봉돌 이라도 바늘에 가까이 달수록 목줄이 조류에 덜 날려 수심이 낮아지고 도래에 가까이 달수록 수심을 조금더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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