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볼거리가 무엇이 있을까?
해운대 해수욕장은 산, 나무, 바다 등이 빼어난 자연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연중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최적의 관광지이다. 또한 수심이 얕고 조수의 변화도 심하지 않아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이 좋아서, 연중 전국 최대 인파가 찾아오는 세계적인 해수욕장이다.
해운대구 우1동에 속하는 해수욕장은 길이 1.5㎞의 곡선미를 뽐내면서, 넓고 푸른 바다를 가슴에 품고, 사시사철 늘 푸르름이 변함없는 송림을 등에 지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의 사빈해안을 자랑하는 백사장의 모래는 해운대 주변 강가에서 흘러 들어온 모래와 조개껍질 등이 오랜 시간의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질이 좋은 것이어서, 몸에 묻어도 잘 떨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해수욕장 주변을 돌아보면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해운대 엘레지' 같은 기념비, 아쿠아리움, 꽃등대, 송림 등의 볼거리와 파도, 갈매기, 유람선 등을 쉽게 볼 수 있고, 전국에서 달려온 젊은 남녀들의 사랑스럽고 행복해하는 모습들도 여기저기서 찾아 볼 수 있다. 조선비치호텔에서 송림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가수 조용필이 노래한 '돌아와요 부산항에' 기념비가 오륙도와 동백섬을 바라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 황선우 작사·작곡 - ♬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1절) '돌아와요 부산항에' 기념비에서 3분 정도를 더 걸어가면, 가수 손인호가 노래한 '해운대 엘레지' 기념비가 떠난 님을 생각하며 외롭게 서 있다. 엘레지(elegy)는 비가(悲歌), 슬픔의 시, 죽은 이에 대한 애도의 시 등의 뜻을 가지고 있고,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 한산도 작사 · 백영호 작곡 - ♩울던 물새도 어디로 가고/ 조각달도 흐르고/ 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 나는 가련다 떠나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 ♪♬~(2절) '해운대 엘레지' 기념비가 있는 곳에서 5분 정도를 걸어가면 동악(東岳) 이안눌(李安訥 : 1571∼1637, 문신, 이태백에 비유, 동악집) 선생의 시 '해운대에 올라(登海雲臺)' 시비(詩碑)가 가지런이 정돈되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구름속에 치솟는 듯/ 아스라이 대는 높고// 굽어 보는 동녘바다/ 티없이 맑고 맑다// 바다와 하늘빛은/ 가없이 푸르른데// 훨훨 나는 갈매기/ 동너머 타는 노을 】 바닷가 중앙 뒷편 울창한 송림 사이에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또 다른 명물 포장마차타운이 자리하고 있다. 부산사람들 뿐만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곳에는, 보리새우(오도리), 전복, 개불, 산낙지, 돌멍게, 꽃게 등의 싱싱한 해산물과 곰장어, 조개구이 등과 같은 맛있는 안주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그 분위기와 향기에 애주가들이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곳이다. 송림 숲속에 50여개의 작은 포장마차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옹기종기 모여 있고, 바다에서 막 잡아 올린 자연산만 판매한다고 한다. |
마. 아쿠아리움
바. 송림
사. 미포
아. 꽃등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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