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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안전이 우선
볼락낚시는 밤에 주로 이뤄진다. 그래서 의외로 위험요소들이 많이 숨어 있다. 가볍게 생각하고 안전장구를 소홀히 하기 쉽지만, 안전 사고에 대비해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구명조끼와 갯바위신발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예민한 낚싯대를 준비하라
볼락낚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낚싯대는 민장대다. 길이는 3.6~7.2m 정도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지만 보통은 5.4m 정도가 가장 많이 쓰인다. 볼락낚시용 낚싯대는 강함보다 예민함이 앞서야 한다. 볼락은 입질이 약으므로 투박한 낚싯대로는 입질파악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만족할 조과를 얻을 수 없다. 무게도 가벼운 게 좋다. 오랫동안 낚싯대를 들고 서있어야 하고, 수시로 이동하며 노려야 하므로 무거운 낚싯대는 불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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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은 2개, 예비 건전지도 챙겨라
볼락낚시는 밤에 이뤄지므로 손전등이 없으면 대단히 불편하다. 반드시 챙겨야 하며 만약을 대비해 예비로 한개 더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장 좋은 건 모자나 호주머니에 꽂을 수 있는 소형과, 다소 무겁지만 밝은 중형 손전등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다. 또한 건전지도 예비로 몇개 더 챙기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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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바늘을 써라
볼락낚시에서는 볼락바늘을 써야 한다. 다른 바늘에 비해 유난히 특징이 많은 볼락바늘은 조과에 매우 많은 영향을 끼친다. 민장대낚시에서는 보통 6∼8호를 많이 쓰며, 볼락전용바늘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①가늘어서 미끼가 오랫동안 살아 있을 수 있다. ②가벼워서 채비를 자연스럽게 놀릴 수 있다. ③날카로와서 쉽게 제물걸림이 된다. ④허리가 길어서 바늘빼기가 쉽다.
케미라이트를 챙겨라
밤낚시의 필수품인 케미라이트는 볼락낚시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찌낚시는 물론이고 맥낚시 때에도 초릿대 끝에 달아서 어신 파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목줄에 달아 입질을 유도하는 집어용으로도 쓸 수 있다. 보통 3㎜가 많이 쓰이며, 하루 밤낚시에 두세 봉지 정도는 챙기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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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다양한 미끼를 준비하라
볼락은 죽은 미끼엔 관심이 없다. 따라서 싱싱한 미끼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볼락낚시에 가장 많이 쓰이는 미끼는 청갯지렁이다. 청갯지렁이는 가격이 저렴하며, 구하기 쉬워 가장 대중적인 미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밤낚시때는 어떤 미끼보다 위력을 발휘한다. 낮시간에 볼락을 노릴 경우엔 민물새우(모에비), 도랑새우(가와에비), 사백어(병아리) 등을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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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끼는 무엇보다 싱싱해야 한다. 그러므로 보관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끼를 가장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냉기가 직접 닿지 않는 아이스박스에 넣어 두고 조금씩 덜어서 쓰는 것이다. 이때 미끼통은 나무로 만들어진 게 가장 좋다.
다양한 소품도 미리 챙기자
볼락낚시에서는 갯바위낚시에서 사용되는 모든 소품들이 쓰인다. 따라서 낚시터로 출발하기 전 챙겨보고, 없으면 미리 보충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볼락낚시에서는 감성돔낚시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0.8∼1호 정도의 가는 목줄이 주로 사용되므로 이것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