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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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라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제일 선호하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콩나물국..........................이것들이 아니라 라면입니다...인스턴트 라면.... 저도 가끔 즐겨먹는 라면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애호하는 첫번째 음식인줄은 첨 알았습니다... 라면 면발이야 그닥...가볍게 생각해 줄 수 있지만...스프만큼은 제대로 된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개인적인 사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건데기 스프만큼은 제대로 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중국산 말린 표고버섯.중국산 대파..중국산 고추가루... 이 건데기 스프속에 얼마만큼 쇳가루와 납가루가 들어있을까요....또한 농약의 농도는 얼마정도 일까요....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과연 먹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제가 라면을 드시지말라...그런 외람된 글은 못 올립니다.... 그래서 인스턴트 음식인 라면을 즐기신다면....이왕이면 한번 토종 재료인 된장으로 라면을 요리해서 드셔보시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된장라면을 조리해 봤습니다.. 시중에 된장라면이 보이더군요...된장도 이젠 인스턴트 식품으로 나오는군요.. 정말....환장하겠습니다....각설하고.... 그 인스턴트 된장이 아닌 우리 가정에 있는 된장으로 라면을 한번 끓여볼까요... 먼저 재료 준비부터 합니다....   1. 일인분 기준입니다...    바지락 4개..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꼭 청양고추 이어야 합니다...된장의 맛을 더 살려주고 텁텁한 맛을 없애주는 역활을 하지요...    그런데..수퍼에서 보니 청양고추 4개를 포장해서 1000원으로 팔더군요...우리나라 대한민국..정녕...    갈때까지 가는 모양입니다...세상 어느 나라에서 고추 4개에 1000원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솔직히 이 나라가 미쳐가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갖게 합니다...죄송합니다...순간..옆으로 샜네요...)    2. 호박. 양파. 대파를 칼질을 해 놓습니다...1인분이니 그닥 많은 양이 아니죠...   3. 상호는 렌즈뚜껑으로 가렸지만..다 아실듯...그 라면사리만 준비합니다....    건데기스프..분말스프는 라면 포장지와 함께 버리셔도 됩니다...^^*   4.육수를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된장요리는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는 것이 기본이죠..   후라이팬(냄비)에 물을 준비하시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0분간  끓여주세요..   (저는 된장속에 표고버섯가루.멸치가루.기타 양념이 들어간 된장이라서 다시마만 넣고 끓입니다..)   5.10분정도 끓인 후 감칠맛을 우려낸 다시마를 건져내고 된장을 넣습니다...   채에 받쳐서 된장을 넣어도 괜찮아요....   6.된장을 한번 한 소끔 끓입니다...   가정에 있는 된장은 양념이 안된 된장이니만큼..따로 양념 추가를 합니다...   다진마늘 한조각. 고추가루 반수저를 넣고 된장과 함께 한소끔 끓여주세요...    7.한소끔 끓인 된장국입니다..먼저 간을 맞춰줍니다...그리고 양념 건데기를 채로 건져야 텁텁한 맛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건데기가 없으면 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꼭 건데기 건져주세요.   8.조개를 넣고 조개가 쩍 벌어질때 라면사리를 넣습니다...그리고 살짝 끓이면서 야채를 넣으면 되겠죠...   9.준비한 모든 야채를 넣고 라면 사리가 익을때까지 푹 끓입니다...   어느분들은 푹 끓인 라면을 선호하고..어느분들은 약간 꼬돌꼬돌한 라면을 좋아하죠...각 취향에 맞게 끓여봅니다...   그리고 불에서 내리면 된장라면 완성입니다...된장라면은 계란이 필요없어요....^^*     완성된 된장라면..... 인스턴트 식품과 우리의 토종 재료인 된장의 만남이네요... 맛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음~~기똥차다는 말 밖에..... 직접 확인 해보세요...후회없는 조리입니다... 오늘처럼 쌀쌀한 날엔 더 제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