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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부르스 (주제가/안정애)

털보아찌 2009. 3. 26. 16:46

 

 



 

 

 

 대전부르스-안정애

 

1.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 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2.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플렛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 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서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보슬비에 젖어우는 목포행 완행열차

 

              

1959년 어느날 밤 12시40분경.

산책 나온 듯한 한 사내의 시선이 대전역내
플랫폼 가스등 아래 머문다.
청춘남녀가 두손을 꼭잡고 눈물 글썽한 시선으로

이별을 아쉬워하고 있다.

 


북쪽에선 남자를 떠나보낼 목포행 0시50분 증기기관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오고…

사내는 곧바로 여관으로 되돌아가 시를 쓴다.

대전부루스 가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