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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볶음이라 하면 으례 매콤한 맛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매운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낙지볶음을 거의 포기하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낙지볶음 앞에선 한 없이 더 작아지는 현상도 생깁니다. 낙지볶음... 매운 맛이 아닌 불고기양념 맛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순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함이 살아있는 낙지간장볶음을 소개해봅니다.
낙지 2마리. 양파 ¼ 개. 대파 ½ 개. 마른 홍고추 1개. 표고버섯 2개. 간장양념. 간장 3큰술. 다진파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 생강 조금(생강가루도 가능). 참기름 1작은술. 후추가루. 깨소금 조금씩.
< 낙지간장볶음>
낙지는 머리를 자른 후에 내장을 제거하고 굵은 소금을 뿌려 박박 문질러 씻은 다음 끓는 물에 미림을 한큰술 넣고 데쳐냅니다. 미림은 낙지를 더욱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낙지는 한입 크기로 썰어내고, 표고버섯은 조금 굵게 썰어서 준비를 합니다.
마른 홍고추와 양파. 대파를 준비하여 채를 썰어 놓습니다. 간장소스는 간장 3큰술. 다진파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 생강 조금(생강가루도 가능). 참기름 1작은술. 후추가루. 깨소금 조금씩 넣어서 고루 섞어줍니다.
낙지에 간장소스를 끼얹어 조물조물 무친다음 잠깐동안 재워놓습니다. 기름을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준비한 야채와 버섯을 볶다가 낙지를 넣고 센 불에 볶음을 하고 불에서 내립니다.
완성된 낙지볶음... 일단 맛을 한번 봅니다... 멋진 맛을 지닌 낙지의 쫄깃함과 순하고 부드러운 .... 멋진 맛에 놀라게 됩니다.
야채와 버섯...그리고 낙지가 간장 양념 소스와 잘 어울어져서 멋진 맛을 담아냅니다. 특히 병원에서 낙지볶음을 먹고 싶었지만 매운것이 금지된 환자분들께서도 낙지간장볶음은 환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요즘 세상이 하수상하고 기운이 떨어진다고 느끼시는 분들... 낙지간장볶음을 드신다면 다시 팔팔한 힘이 쏟아날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낙지는 기를 보호해주고 피를 보충해 주며, 온 몸에 힘이 없고 숨이 찰때에 그 효능이 탁월하다고 전해집니다. 매운 맛이 없고 달콤 짭조롬하면서 쫄깃거림이 환상인 낙지간장볶음.... 그 멋진 맛을 한번 경험해보세요.... 하루의 시간들이 행복하게 변한답니다.
불낙전골이란 음식을 보면 불고기와 낙지가 제법 잘 어울립니다.. 거기서 힌트를 얻어서 낙지 자체를 불고기 양념으로 조리해보았는데 그 느낌은 기대이상이였습니다.
비록 가을은 물러갔지만 그 가을낙지는 아직도 우리들 곁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콤함이 없어서 가족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은 낙지간장볶음... 조리법이 그닥 어려움이 없으니 한번 그 멋진 맛을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겨울의 진입에서 감기조심하시고... 언제나 건강과 행복을 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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