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운 바람과 함께 다시 우리곁을 찾아온 굴. 바다의 향기와 바람을 담은 굴의 맛은 차가운 계절에 남다른 묘미로 다가옵니다. 굴은 맛이 탁월하여 다양한 음식에도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요리사들은 굴을 이용한 멋진 요리들를 선뵈려 하지요. 인기가 남다른 멋진 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굴회> 하얀색의 생굴이 푸른 바다를 데리고 왔습니다.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한결 싱싱한 모습으로 보이네요. 바다의 우유라 불리우는 이유를 절로 실감을 하게 됩니다.
먼저 무우를 준비합니다. 무우는 매끄럽고 예쁜 중간 크기로 준비해야 하는데... 칼스버그...마트에서 젤 이쁜것을 골랐는데 이 모양입니다. 깨끗히 씻은 다음 절반으로 자르고 스푼으로 무우속을 긁어내어 예쁘게 그릇모양을 만듭니다. 스푼으로 긁어내는 것이 어렵다고 치아를 사용하면 큰일납니다...^^;;
긁어낸 무우를 다시 무우 껍질에 담고 위에 생굴을 올려 놓습니다.
굴은 심심할 정도의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빼 놓습니다. 맹물에 씻으면 영양성분이 손실되고 맛 또한 반감이 됩니다. 찬물에 소금을 조금 넣은 물로 가볍게 씻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차가운 계절... 무우위의 생굴이 더욱 차가운 미각으로 다가옵니다. 그 차가움속에 느껴지는 바다의 맛은 완전 환상이겠지요...
알타리 동치미... 추운 겨울날... 동치미 물냉면을 위해 학수고대하며 대기하고 있는 칼스버그의 동치미입니다.
그릇에 무우속 긁어낸 것을 담고 그 위에 생굴을 얹은 다음 동치미 국물을 부어줍니다. 새로운 바다의 맛을 경험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께서는 생굴을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게 됩니다. 초고추장은 단 맛이 강하여 생굴 본연의 맛을 희석 시키는 작용도 하지요. 생굴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초간장에 찍어 드셔보세요... 아마도 절로 무릎을 칠지도 모른답니다.
간장 5큰술. 다진파 2큰술. 다진마늘 1티스푼. 고추가루 1티스푼. 깨소금 1티스푼. 설탕 2티스푼. 식초2티스푼을 넣고 잘 저어 주면 맛있는 초간장이 완성됩니다.
초간장을 살짝 얹은 생굴의 모습
시원한 무우의의 생굴...
동치미 국물과 함께 하는 생굴.... 동치미 국물을 살짝 머금은 생굴을 초간장과 곁들이면 절로 한 잔을 부르게 됩니다.
한번 드셔 보세요... 사랑하는 분조차 생각이 안나게 만드는 굴회... 그 진미를 이 계절에 느껴보시길 기원해봅니다.
굴요리에 레몬즙을 곁들인다면 새콤한 레몬의 향이 굴의 향과 맛을 더욱 멋지게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산성식품인 굴과 알카리성의 레몬...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고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여러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맛있는 음식 요리방★ > 해물 생선 음식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매생이국 -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멋진 맛 (0) | 2010.11.04 |
---|---|
[스크랩] 말랑말랑 부드러운 맛 - 해삼찜 (0) | 2010.11.04 |
바다어종 요리법 (0) | 2010.06.11 |
오색굴회 - 눈 내리고 추운날 제격~~ (0) | 2010.01.01 |
새우메추리알꼬치튀김 - 멋진 술안주겸 간식... (0) | 2009.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