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 이야기 ★/낚시 정보

현장상황에 따른 구멍찌 선택법

털보아찌 2008. 10. 9. 21:45


1... 바람이 불 땐 무겁고 잔존부력이 작은 찌를 쓴다.


   바람을 뚫고 원하는 장소로 던질 수 있어야 하며,
   찌머리가 수면 위로 적게 나와야 바람에 덜 밀린다.

2...파도가 높을땐 무겁고 큰 찌를 쓴다.


   찌가 무거워야 파도에 밀리지 않고 큰 찌가 파도를 잘 탄다.
   파도가 높을 땐 입질이 시원하므로 굳이 예민성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

3...멀리 흘릴 땐 부력이 센 찌를 쓴다.


   1~1.5호찌가 가장 무난하다.
   여기에 0.8호~1.2호 구멍봉돌을 달고 목줄엔 가벼운 봉돌 하나만 단다.

4...바다가 거칠 때는 도토리찌,잔잔할 때는 원추찌가 좋다.


5...찌와 태양이 같은 방향인 '역광'에서는 머리가 뾰족하게 솟아오른
   원추형 구멍찌나 막대찌가 잘 보인다.

   멀리 흘릴 때는 부력이 더 큰 찌를 써서 수면 위로 많이 솟아오르게 한다.

6...아침에 쓰는 첫 찌로는 새 찌를 쓰지 않는다.

   물의 움직임을 파악하려면 액션을 잘 알고 있는 지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7...햇빛을 등지고 있을 때나 해질 무렵엔 연두색, 날씨가 흐릴 때는 오렌지색, 맑을 때는 붉은 찌

   그러나 사람마다 잘 보이는 색깔이 약간씩 다르므로자기 눈에 잘 보이는 색을 찾는다.

8...감성돔이 잘 낚일 땐 부력 작은 찌를 써서 자연스럽게 미끼를 하강시키고
   감성돔이 안 낚일 땐 부력이 센 찌
를 써서 미끼를 깊이 가라앉힌 다음
   인위적으로 뒷줄을 당기고 풀면서 액션을 준다.

9...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지역일수록 부력 센 찌가 필요하다


  그래서 거제도 해금강~~양지암과 매물도,손대도 일원에서는
  가장 부력이 센 찌를 필요로 하고,
  그 다음 통영권-여수권-진도권-완도권-녹동권 순으로 가벼운 찌가 잘 듣는다.
  수심이 얕고 조류가 완만한 녹동권에서는 2B 구멍찌나 3B 막대찌등
  극히 예민한 찌도 잘 통한다.

10..밤낚시용 찌는 부력이 작은 것이 좋다.


  밤에는 근거리 직벽 근처에서 입질하고 어신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막대찌가 좋다.

11..구멍찌로 전유동 낚시를 하려면 도토리형을 쓴다.


   원추형은 머리가 흔들거려서 원줄이 잘 빠져 내려가지 않는다.
   잔존부력이 작은 모델이라야 한다.
   8m보다 얕으면 2B~3B 깊으면 4B~0.5호 찌가 알맞다.
   깊은 수심에서는 기울찌가 좋다.

12..수중찌는 '왜 이 수중찌를 써야 하는가"라는 답을 스스로 내리지 못할 땐꺼내지 않는다.

   조류가 거세게 흘러갈 때는 써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13..종조류를 공략할 때는 살짝 잠긴 채 흘러가는 찌가 좋다.

   물속에 잠긴다고 해서 더 부력 센 찌로 바꾸면 종조류를 타지 못해
   감성돔 입질을 받을 확률이 떨어진다.

14..자주 쓰는 찌는 찌통에서 따로 빼내 구명조끼 주머니속에 넣어둔다.

   주로 부력 센 찌를 쓸 땐 부력 약한 찌,
   부력이 약한 찌를 쓸 땐 부력이 센 찌를 포켓속에 예비로 넣어둔다.

15..본류대 전유동낚시에선 기울찌를 쓴다.

   기울찌는 직벽 공략에도 좋다. 기울찌의 머리 방향으로 원줄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16..부력이 작은 찌도 예민하지만 크기가 작은 찌가 더 예민하다.

   같은 부력이면 작은 찌를 고르는 게 좋다.

'★ 낚시 이야기 ★ > 낚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끼 끼우는방법  (0) 2008.10.09
조류에 관한 용어들  (0) 2008.10.09
안전한 밤낚시 길라잡이  (0) 2008.10.09
수중찌와봉돌의함수관계  (0) 2008.10.07
부력이란  (0)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