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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꼼한 꼬막뽁음만들기

털보아찌 2008. 11. 14. 19:56

꼬막 한봉지(삶고나서 그람수 재니까 약 230g 나왔어요),
피망 반개, 양파 반개, 당근 1/4개, 청고추 2개. 대파 한뿌리
양념장(밥스푼) :
고추장 3스푼, 진간장 2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미림 한스푼, 참기름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통깨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후추가루 약간
 
 
꼬막은 바로 삶는 것이 아니라 소금물에 담가두어 해감 시켜준뒤에~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준뒤에 지저분한것 달라붙어 있으면 다듬어주세요~
 
그리고 나서 팔팔 끓는 물에 넣어서~
다물었던 입을 벌리면~그때 꺼내서 꼬막 살만 발라내주면 되요
 
 
여기서 잠깐!!!
 
꼬막이 입을 앙다물고 있다해서 버리지 말고~
뒷꽁무니에 숟가락을 사진처럼 갖다댄 뒤에~
살짝 화살표 방향처럼 윗쪽으로 해서 숟가락을 돌려주면~
 
깨끗하게 꼬막이 입을 벌립니당~ㅎㅎㅎ
 
단, 가끔 이렇게 앙다물고 있는 넘 중에서
완전 모래만 가득한 넘들 있으니 주의하세용~~~
 
 
 
 
야채들은 두깨는 얇게~하지만 굵직하게 채썰어주세요.
 
전 오늘 맛을 위해서 석쇠에 구울거라서 +ㅁ+ 아잣~
넘 작으면 쏙쏙 빠져요. 쿨럭~~~
 
굵직하게 채썰어 주되!!!
두께는 얇게~아셨죠^^
 
 
 
양념장은 미리 한 볼에 오목히 담아서 섞어주세요.
 
그리고 나서 꼬막살과 야채들, 양념장을 넣고서 버무려주세요~
 
제가 느끼는 건데~
볶음요리나 구이요리는 미리 양념을 버무려주는 것이~
빠르게 양념이 재료에 투입되어 더 맛있고~
서로 맛이 어우려지는것 같아요.
 
양념의 설탕, 고추가루등이 어우려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처음에 섞지 않고 넣어주면 살짝 겉도는
느낌도 지울 수 없더라구요 ㅎㅎㅎ
 
 
 
 
맛있게 버무려진 꼬막과 야채들을~
 
미리 호일 깔아주고 구멍 뽕뽕 뚫어준 석쇠에 올린 뒤에~
맛있게 요리조리 뒤집어가며 구워주었어요.
 
전 석쇠가 촘촘한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없어서..하는 수 없이 호일깔고 구멍 냈어요.
하지만 석쇠가 촘촘하면 호일 까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양념이 쪼매 뚝뚝 가스렌지나 불 위로 떨어져요 ;;;;
설겆이 하는데 애먹었습니다^^;;
 
그래도 맛만 있다면야~ㅎㅎ
 
석쇠가 없으시면 팬에서 그냥 달달 볶아도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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