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종별·채비★/벵어돔

어떤이의 벵에돔 낚시에 있어 잡어 퇴치법

털보아찌 2008. 12. 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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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어가 망상어새끼라면 지속적으로 발 밑에 밑밥을 치고  벵에돔용은 좀 멀리 치는 식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갱이새끼(동해안에서는 메가리라고 하지요)들은 대책이 없습니다. 속도도 빠를뿐만 아니라 표층에서 바닥권까지 설치고 다니는 놈들이니까요. 수심 8미터에서도 물고 나오는 놈들입니다.

 

1. 발 밑에 밑밥을 지속적으로 줘서 잡어를 묶어 놓고 조금 멀리 노리는 방법 - 이 경우는 발 밑에 70%의 밑밥을 투자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깝기는 하지만 잡어등쌀에 항복하는 것 보다는 낫지요. 단 주의하실 것은 멀리 치는 벵에돔 밑밥은 덩어리진 채 날아가야 합니다. 중간에 흩어져 버리면 징검다리처럼 되어 잡어들이 몰려듭니다. 그리고 발밑에는 게속 밑밥을 줘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쉬어버리면 잡어들은 멀리 몰려나가 버립니다. 발밑에는 흩뿌리듯이 주면 됩니다.

피곤하고, 밑밥도 많이 소모되는 방법입니다.

 

2. 미끼로 해결하는 방법 - 잡어가 망상어 정도라면 위의 방법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 가능합니다. 하지만 메가리라면 대책이 없습니다 온 바다에 넓게 깔려 있으니까요. 이 경우는 밑밥은 정상적으로 치고 미끼를 파래새우나 홍갯지렁이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파래새우는 방파제 내항의 석축 부분에 가면 파래가 붙어 있을 것입니다. 바닷물과의 경계선에 녹색으로 붙어 있는 해초들입니다. 이걸 채취해서 통에 넣고 털어 보면 성냥알만한 파래새우가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작으니 바늘 하나에 2-3마리 끼우셔야 할 것입니다.

파래새우는 벵에돔의 특효약입니다. 파래새우 하나에 벵에돔 한 마리라고 할 정도입니다. 다른 잡어들은 파래새우를 별로 건드리지않습니다. 다만 파는 곳은 별로 없으니 직접 채취해야 할 겁니다.

홍갯지렁이에는 잡어들이 달려듭니다. 하지만 질기니 잡어등쌀에도 어느 정도는 버텨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잡어들이 다 따먹겠지요. 벵에돔이 입질할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깔짝거리는 잡어 입질에는 챔질하지 마시고, 찌가 안 보일 정도까지 들어가면 벵에돔 입질입니다. 그때 챔질하시면 됩니다. 잡어등쌀이 심하면 2-3마리 꿰셔도 됩니다.

 

3. 빵가루 사용하는 방법 - 밑밥도 미끼도 오직 빵가루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빵가루는 시중에서 파는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1kg짜리 3-4봉 정도 준비하셔서 바닷물을 적당히 섞습니다. 푸석푸석하게 개어질 정도로만요. 그런 다음에 30분 정도 빵가루만 뿌려줍니다. 낚시는 하지 마시구요. 처음에는 잡어들이 달려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관심을 덜 가지게 될 겁니다. 그때 낚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빵가루를 손으로 땅콩 크기만큼 주물러 바늘에 달아주시면 됩니다. 민물 떡밥낚시 하듯이 말입니다. 크릴이나 지렁이 보다는 잘 떨어지니 투척할 때 살짝 하시구요. 빵가루가 번거롭다면 식빵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 바늘에 달아도 됩니다.

 

4. 잡어들 속에서 벵에돔 솎아내는 방법 - 벵에돔의 활성도가 좋을때는 수면 가까이 밑밥을 따라 떠오릅니다. 잡어들은 그냥 떠올라 있지만 벵에돔은 밑밥을 보고 솟아올랐다가 다시 내려가기를 반복합니다. 밑밥을 치면 잡어들이 먼저 몰려들고 이어서 벵에돔이 부상하면 잡어들이 흩어졌다가 벵에돔이 내려가면 잡어들이 다시 몰려드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목줄찌채비를 활용하여 수심을 목줄찌 아래 50센티 정도만 주시고, 미끼와 밑밥은 정상적으로 사용합니다. 밑밥 한 주걱 치고, 미끼가 밑밥 친 곳의 중심에 정확히 떨어지도록 투척을 합니다. 즉 벵에돔이 밑밥에 이끌려 부상하는 타이밍에 정확하게 벵에돔 입 앞에 미끼를 대령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정확한 캐스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밑밥 던져 놓은 중심에서 50센티 이상 벗어나 버리면 잡어 입질 밖에 못 받습니다. 정확한 투척이 힘들다면 채비를 미리 멀리 던져 놓은 다음에 밑밥 치고, 릴을 감아 채비를 끌어들여 밑밥친 곳에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을 쓰는 경우는 조금이라도 더듬거리면 안됩니다. 채비 멀리 던지고, 밑밥 치고, 채비 끌어다 밑밥위치에 맞추고...이 동작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영덕권의 방파제에는 가깝더라도 잘 먹

히는 미끼가 지역마다 다릅니다...홍개비 파래새우 빵가루 크를 등이죠....

 잡어가 많은곳에서 잡어퇴치를 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전갱이나 망상어 복어 등 잡어들이 좋아하지 않으면서 벵에돔이 좋아하는

미끼를 찾아보는게 가장 빠르다고 봅니다...낚시도 항상 연구해야 발전이

있죠....

 그 일대에서 낚시해본 결과 빵가루미끼에는 망상어까지도 미친듯이 덤비

더군요...그 지역에서는 홍개비가 다소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대개 씨알좋은 벵에돔은 밑밥을 쳐도 많이는 떠오르지 않고 떠오르

더라도 잘 안무는 편입니다....그래서 큰 씨알을 노리신다면 발밑에 밑밥을

소리가 크게날정도로 강하게 세번정도 치고나서 잡어가 모이고 나면 5미터

이상 10미터 사이에 캐스팅을 하시구요....

 제가 볼때는 목줄찌보다는 00찌나 0찌 b찌를 사용해 전유동으로 수심 4미터

~5미터 정도를공략해보시

면 어떨까 싶네요...그렇게 하면 가능성이 좀 더 높을거라고 보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벵에돔은 머리가 좋은 고기라서 방파제나 갯바위 모두 두세발 뒤로

물러서서 낚시하는게 좋습니다..

 영덕권에서는 잔 벵에돔을 자랑스럽게 잡는게 일반화되어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잔씨알을 너그럽게 방생해 주시면 몇해지나 큰놈들이 많이 물게

될거라 보구요...씨알좋은 벵에돔이 설치면 잡어는 잠시나마 사라지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낚시하기도 편해질거구요.....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벵에돔낚시 잡어대책 실전과 기본1 / 바다낚시 편집부


복합적인 테크닠을 응용하자

 

잡어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이론을 개발하고 이것을 낚시잡지에 발표해 왔다. 하지만 이런 이론들을 현장에서 적용해보면 "해봐도 안되더라!" 는 결론이 지배적으로 많았다. 그렇다고 낚시잡지에 실린 이론들이 거짓말이었느냐 하면 그것은 절대 아니다. 그 중에는 어느정도의 추측에 기인한 "탁상공론" 기사가 있었을지도 모르나, 대부분이 잡어를 따돌리고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의 진실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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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 확률 높이는게 잡어 대책의 본질

그럼 어디에 문제가 있었기에 이론대로 해도 골탕 먹는 경우가 많은 것일까? 그것은 아무리 뛰어난 잡어 대책이라도 결국은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 때문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그 어떤 이론들도, 잡어를 극복하고 대상어를 낚아내는 확률을 높게 하는것이었지 완벽하게 잡어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었다. 완벽하게 잡어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잡어대책이 성공할 확률은 1회에 한번일 수도 있고 50회에 한번일 수도 있다. 당연히 잡어의 숫자가 많을수록 확률은 더욱 낮아진다. 하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다면 확률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그나마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각종 대책이 있기에 대상어를 낚아낼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잡어대책은 기본적으로 끈기있게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버티면 결국 한마리라도 낚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실행해야 하는 것이다. 잡어대책은 결국 확률 싸움이다.

기본 전술에 충실하라

잡어를 크게 나누면 자리돔 새끼와 같이 떼를 지어 다니는 종류, 쥐치나 복어와 같이 끈질기게 추격하는 종류, 고등어 새끼나 전갱이 새끼 같이 잽싸게 움직이는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기본적인 대책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떼를 지어 다니는 잡어는 크게 고생하지 않아도 밑밥의 "원근분리투척법"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분리 투척이라고 해서 먼곳에 50% 발밑에 50%라는 식은 오히려 잡어를 분산시키므로 좋지 않다. 밑밥의 90% 이상을 발밑에 뿌리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밑밥과 미끼를 쫓아다니는 종류의 잡어에 대해서는 바로 발밑이나 가까운 곳 한지점을 정해 그곳에 밑밥을 집중 투입하는 전술로 맞서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채비를 밑밥주변에 던지되, 밑채비에 봉돌을 달지 않는 것이 정석이다. 이유는 잡어의 주의를 끌지 않고 대상어가 있는 수심까지 미끼를 가라앉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발밑이나 가까운 곳을 노리는 이유는 먼 곳에 채비를 던져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 종류의 잡어는 어느곳에 미끼가 있어도 끈질기게 따라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승부를 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한편 먼 곳에만 밑밥을 집중투입하고 채비는 갯바위 주변에 던져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밑으로 감겨드는 조류가 있는 곳에서 특히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복어나 쥐치 같은 잡어들은 조류를 싫어하기 때문에 감겨드는 조류대를 따라 흘러오는 밑밥에 쉽게 접근하지 않는다. 이런 밑밥이 갯바위 주변에 도착했을 때 그곳을노리는 채비에 벵에돔의 입질이 들어온다.

 

또 이 종류의 잡어는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물체에 큰 호기심을 나타낸다. 따라서 채비를 당겨서 유인동작을 걸면 가장 먼저 표적이 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밑밥용 크릴을 너무 잘게 부수지 않는 것도 요령이다. 밑밥크릴을 너무 잘게 부수면 상대적으로 크고 눈에 잘 띄는 미끼에 먼저 덤벼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잡어 대책이란 것은 단순하게 특정한 방법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채비, 밑밥, 미끼 등 낚시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낚시방법이나 채비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올바른 대책이 되지 않는다.

또 단순히 오래 버틸 수 있는 미끼만 연구하는 것도 완벽한 대책이 될 수 없다.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복합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대책은 하나보다는 둘, 둘 보다는 셋을 생각해야 잡어를 따돌릴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끈기있게 버틸수록 좋은 결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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